지금 당장은 필요할 것 같아 장바구니에 담습니다. 그런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바구니에 담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고객의 욕구는 금방 식습니다.
그래서 지금 사게 만들어야 합니다.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사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 한정된 시간, 혜택, 수량으로 압박감을 주어야 합니다.
실전 예시 · 예고
"곧 오릅니다"를 먼저 알립니다
많은 곳이 쓰는 방식입니다.
파는 쪽이 아니라 사는 쪽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읽힙니다. 지금 안 사면 다음엔 이 가격이 아니다. 할인을 하고 있다는 말보다, 끝나는 날짜가 정해져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.
실전 예시 · 가격표
정가를 그어놓고 보여줍니다
고객에게 확실히 인지시켜야 할 것은 "한정된 시간 안에 구입하지 않으면 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없다"입니다. 지금이 지나면 이 조건으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는 것입니다.
실전 예시 · 카운터
남은 시간을 눈앞에 둡니다
자사몰을 쓴다면 한 단계 더 갈 수 있습니다.
실시간으로 수량과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보여주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. 고객에게 압박감을 주세요.
자사몰이 없다면
위 카운터는 자사몰이라야 붙일 수 있습니다.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은 스마트스토어나 오픈마켓을 쓰십니다. 그럼 못 하는 걸까요. 제가 뒤에서 직접 답합니다. "자사몰도 없고 스마트스토어 정도만 채널을 사용하는 보통 판매자는 힘든 건가요? 아닙니다. 조금만 고민해보시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." 실제로 위의 두 장은 카운터가 아닙니다. 기간을 못 박은 배너와 정가를 그어놓은 가격표일 뿐입니다. 이미지 한 장이면 어디서든 됩니다.
⚠ 이 편에서 옮기지 않은 문장
지금 사게 만들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빚을 내서라도 사게 하라는 취지의 문장이 붙어 있습니다. 여기서는 쓰지 않았습니다. 판매자를 향한 각오의 표현이라는 건 알겠습니다. 다만 문장은 문장대로 남습니다. 읽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유도하라는 말로 읽힐 수 있고, 무리한 결제를 부추기는 설계는 환불과 분쟁으로 돌아옵니다. 압박은 조건으로 주는 것이지 사람에게 주는 게 아닙니다.
정리하면 이렇습니다. 고객의 마음은 오래가지 않습니다. 기간·수량·혜택 중 하나는 반드시 끝이 있어야 하고, 그 끝을 고객이 볼 수 있어야 합니다.
사장님 체크
- 내 페이지에 끝나는 날짜가 적혀 있는지 본다
- 할인율만 있고 정가가 안 보이지는 않는지 확인한다
- 수량 한정이라면 몇 개인지 밝혔는지 본다
- 적어둔 기한이 실제로 지켜지는지 확인한다
- 버튼이 조건 바로 옆에 있는지 본다
다음 편 예고
이번엔 지금 사게 했습니다. 다음은 더 사게 하는 편입니다. 예쁜 박스에 든 허브차를 어떻게 두세 개씩 나가게 만드는지, 「고객이 한 번에 많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방법」입니다.